동국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으로 가군 546명, 나군 600명 등 총 1,146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수능 100%로, 나군은 모집정원의 절반을 수능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정원은 수능 70%, 학생부 30%를 적용해 뽑는다. 가ㆍ나군 모두 수능성적 반영 비율이 높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과목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의 경우 지난해와 같지만 자연계는 국어가 기존 10%에서 20%로 높아졌고, 수학과 영어가 각각 35%에서 30%로 낮아졌다. 컴퓨터공학전공과 가정교육과의 문ㆍ이과 교차지원은 올해부터 폐지됐다.
가ㆍ나군에서 동시에 모집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인기학과를 제외한 대다수 학과는 가군과 나군 한 곳에서만 선발한다. 가ㆍ나군 모두에서 신입생을 뽑는 학과는 경찰행정, 경영, 경제, 물리반도체, 불교학, 영문학, 전자전기, 화공, 건축, 영화영상 등이다.
국어국문ㆍ문예창작학부 등 13개 학과는 가군에서만, 일어일문학과 등 13개 학과는 나군에서만 모집한다. 사범대학은 모든 학과를 나군에서 뽑고, 사회복지학과는 불교사회복지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모집군 역시 가군에서 나군으로 바뀌었다. 신설된 특성화 고졸 재직자 전형인 글로벌무역학전공은 특성화 고교를 졸업한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면접 60% 서류 40%로 선발한다.
한편 동국대는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의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HUNIC)'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도 선정되는 등 산학협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원서접수는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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