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정책전문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이 12일 문을 연다.
세종 다솜 3로에 입지한 이 도서관은 2만9,817㎡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2만1,077㎡ 규모로 건립됐다. 총공사비는 1,015억원이 투입됐다.
세종도서관은 ▦정책 ▦일반 ▦어린이 등 3개 자료실을 갖췄다. 지하 1, 2층 서고는 총 330만권의 장서를 보관할 수 있다. 특히 내년부터 서고가 부족한 정부 각 기관에서 정책자료를 기증받아 보관하는 수탁시스템을 운영해 정책자료도서관 역할을 하게 된다.
세종도서관은 세종시내 첫 국립문화시설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다.
세종도서관은 개관 기념 행사로 1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정부간행물로 보는 대한민국'특별전을 연다. 해방과 건국(1945~1960),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1961~1980), 세계화와 지방자치 시대(1980~1997), 정보화·다원화 시대(1998~현재) 등 해방부터 현재까지 4개 섹션을 선보인다.
윤형권기자 yhk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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