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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저염김치족을 잡아라… 관련 신제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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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저염김치족을 잡아라… 관련 신제품 봇물

입력
2013.12.0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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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춧값 하락으로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정이 늘어난 가운데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저염 김치 담그기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염 김치 담그는 방법을 소개하는 식품, 전자업체들의 강좌들이 잇따라 열리는 한편, 저염 김치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공기 차단과 온도 유지를 돕는 신제품들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염도가 일반 김치의 2~3%보다 낮은 1.7%정도여서 빨리 익어버리는 등 오래 보관하기 어려운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락앤락은 최근 4면 결착형 뚜껑에 실리콘이 적용된 밀폐·절임 전용 누름판을 추가, 이중구조로 밀폐력을 높인 '락앤락 프레스'를 선보였다. 오랫동안 아삭한 식감의 김치를 맛볼 수 있고, 장아찌나 젓갈류 등의 보관에도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도 저염 김치를 담그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염도별로 최적의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3단계 염도별 저장 기능을 도입했다.

앞서 유통업체들도 저염 김치 강좌를 여는 한편 저염 김치를 내놓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김치전문가 정미경 요리연구가를 초청해 저염식으로 담근 팔도 김치 요리강좌를 열었다. 식자재유통업체 현대그린푸드는 김치제조업체인 진미푸드와 손잡고, 염도를 1.46%로 낮춘 저염김치를 개발해 500여개 급식업장에 저염김치 제공을 늘리고 있다. 위니아만도가 김치냉장고 딤채의 고객 사은품으로 내놓던 저염김치인 건강담은 김치는 고객들의 요청으로 6월부터 직영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4개월 만에 생산량이 대부분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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