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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중기품질경영대상] 창신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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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중기품질경영대상] 창신테크

입력
2013.12.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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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H.E.S슬리터 국산화에 성공한 철강설비업체 (주)창신테크(대표 박주헌․사진)가 업계 수주 1위를 발판 삼아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창신테크는 지난 2000년 창업해 이듬해인 2001년 하이드로릭샤프트(Hydraulic shaft)와 플로우팅시트(Floating seat)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주요 철강업체와 스틸서비스센터에 시어와 슬리터 등의 주요 라인을 공급해왔다.

특히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2008년 현대중공업 1차 협력업체에 정식 등록돼 제철설비분야에서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고, 같은 해 국내 최초로 H.E.S슬리터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또한 2012년에는 특허등록을 마쳤다. H.E.S(Hydraulic Expansion Slitter)는 축 자체가 확장하기 때문에 나이프와 스페이서를 세팅하지 않아도 되는 신개념 슬리터기기다.

창신테크의 H.E.S슬리터 국산화 전까지는 업계 전체가 일본제품에 의존해 왔으나 국산화 성공으로 약 1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왔다.

이 같은 기술력과 더불어 박 대표의 '확실히 책임지는 사후관리'란 기업철학이 업계 전반에 신뢰를 쌓았다. 고객에 의한 확고한 신뢰를 통해 국내 주요 철강업체에 H.E.S슬리터 라인을 업체에 제공할 수 있었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가와사키와 같은 대기업의 제철설비 분야에도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창신테크는 국내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로 내년부터는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 유력한 철강업체들과의 수주논의가 진행 중으로 연말쯤이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박주헌 대표는 "'다음 수주는 없다'란 냉혹한 철칙 아래 고객만족을 최우선하고 있다"며 "창신테크가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고객에게 보답하는 진정한 철강재 가공설비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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