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에너지절감 정책 강화 발표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전기인 대기전력 낭비를 방지하는 장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혁신 기술을 통해 신개념 대기전력차단장치를 개발한 (주)성진엠케이(대표 정완석․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대기전력량을 각각의 제품마다 별도의 사용 값을 설정해 기기오작동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과 달리 기기가 알아서 자동으로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 것.
빠르면 오는 12월, 늦어도 내년 1월에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이 장치는 최근 정부의 에너지절감 정책으로 레드오션으로 변모하고 있는 대기전력차단장치시장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미 성진엠케이는 1985년 성진전기로 설립될 당시부터 배선기구 부품 OEM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으로 2006년 정완석 대표 취임 이후부터는 대기전력차단장치 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2010년 적응형 그린 콘센트를, 2012년 감지센서를 구비한 모듈화 센서등과 비상시 상시전원 자동 연결기능을 갖는 대기전력차단장치 특허를 획득했으며, 올해 8월에는 혁신 기술인 지능형 대기전력차단방법과 스마트 빌딩제어시스템의 특허도 획득했다.
올해 초부터는 그동안 OEM 사업에 주력한 것과 달리 자체 영업체제를 갖추고 전국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2015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을 세우는 등 최근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완석 대표는 "대한민국 가정에서 연간 낭비되는 전력은 7,400억원 규모라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대기전력차단 시장은 앞으로 국가 차원의 사업이 될 것"이라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절감 노력에 일조해 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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