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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중기품질경영대상] 실리콘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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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중기품질경영대상] 실리콘밸리

입력
2013.12.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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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 기업이 있다. 실리콘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실리콘밸리(주)(대표 윤경섭·사진)가 바로 그 주인공.

2003년 하이실리콘으로 설립돼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실리콘밸리가 2008년 연구개발에 착수한 스마트폰 부품소재 개발에 성공하며 큰 성과를 만들어 낸 것.

실리콘밸리가 개발한 흡수체(Electromagnetic Wave Absorber Sheet)는 최근 무접점중전기(WPC), RFID시스템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전자파 방해로 통신거리가 제한 받는 등의 장애발생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사용주파수 대역인 3MHZ~13.56MHZ에서 고투자율을 보유한 자성복합재료시트이다.

각종 전자기기의 고성능, 박막화와 회로의 집적화로 인해 기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주파수의 전자파노이즈 대체소재인 전자파흡수체 사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큰 반향을 예고하고 있다.

실리콘밸리는 올해부터 세계 스마트폰 1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미국의 제2 협력업체에 제품공급을 시작했고, 향후 물량 주문은 더욱 쇄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800여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연구원 출신으로 매년 전체 매출의 28%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온 윤경섭 대표의 경영철학이 밑바탕이 되었다. 직원들에 대한 복지도 최고대우를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만 벌써 성과금으로 5억원을 지급했고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호텔급 기숙사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왔다.

윤 대표는 "매출증가에 따른 생산량 뒷받침을 위해 최근 본사 인근에 기존 공장 2배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생산 설비 확충을 준비 중"이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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