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힘은 국내시장 보다 세계에서 먼저 알아본다. 1986년 특수엔지니어링 컨테이너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대한민국 시장에 '에이스기공'이라는 상호로 출발한 (주)에이스엔지니어링(대표 유인선·사진)은 그 대표적인 기업이다.
대한민국 컨테이너 1세대로 불리는 유인선 대표가 이끄는 에이스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은 글로벌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으며 이미 해상유전 기지에 설치되는 '오프쇼어(Offshore) 컨테이너'는 30여가지가 개발돼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또한 4년전부터 개발을 진행한 일명 '이동식 변전소'로 불리는 'E-하우스 컨테이너'는 최근 견적 의뢰가 줄을 서고 있는 상황이다. 'E-하우스 컨테이너'는 전기 공급이 가능하고 이동이 용이한 것이 강점. 타사에서 흉내 낼 수 없는 확고한 품질로 큰 성과가 기대되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올해 6월 부산에 자체 공장을 설립해 중국 공장과 이원화 생산 시스템을 가동, 2014년 큰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에이스엔지니어링의 성과는 유인선 대표의 인재 육성에 중심을 둔 경영철학에서 비롯된다.
유 대표는 직원들의 선진기술 습득을 위해 지속적인 해외연수는 물론 실력배양을 위한 영어교육을 지원 하는 등 세계적인 트렌드를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인재육성에 노력해 왔다.
이러한 경영철학은 지난 20여년간 에이스엔지니어링이 중소기업임에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으며 매년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되고 있다.
유인선 대표는 "컨테이너 분야에서 혁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늘 세계의 최신 트렌드를 주목하고, 직접 해외에 나가서 배워 와야 한다"며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가서 실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술력을 집약시켜 중소기업이지만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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