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영주 선비촌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수탁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선비애(대표 서중도ㆍ62ㆍ주문화원장)를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시는 최근 대학교수와 민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공모신청한 8개 업체 중 선비애를 선정했다. 선비애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시설운영에 대한 전반적 경영전략과 혁신방안, 각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능력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영주에 사업장을 둔 향토기업으로 고택체험과 교육, 문화기반시설 조성 관리와 농ㆍ특산물 판매업을 주로 하는 업체다.
선비애는 10일 이내 운영협약체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3년간 선비촌 및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운영을 영주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게 된다.
지역민들은“그 동안 서울 업체에 위탁운영을 맡겨 왔지만 뚜렷한 성과도 없었고 일부 말썽을 빚은 만큼 향토업체인 선비애가 애향심으로 만회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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