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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올 한해 드라마를 빛낸 자동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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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올 한해 드라마를 빛낸 자동차는?

입력
2013.12.09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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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국내 수입차 업체들의 드라마 PPL(간접광고) 열풍이 그 어느 때보다 거셌다. 수입차 업체들이 드라마 PPL에 몰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PPL을 진행한 드라마가 인기를 끌 경우, 해당 차는 ‘000의 차’라는 이름으로 포털 인기 검색어에 올라 TV광고를 능가하는 효과를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수입차들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갔을까. 올 한해 드라마 속 주인공의 애마로 활약한 수입차들을 살펴봤다.

●상어-손예진 차,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지난 7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상어’에서 여주인공 조혜우(손예진 분)의 애마로 출연한 수입차는 폭스바겐의 ‘골프 카브리올레’다. 당시 ‘골프 카브리올레’는 일명 ‘손예진 차’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유명세를 치렀다.

골프의 오픈카 버전인 ‘골프 카브리올레’는 2.0 TDI 디젤엔진과 6단 DSG(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ㆍ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0-100km/h)은 9.9초며, 연비는 16.8km/l이다. 지붕을 여닫는 데 시간은 9.5초로, 시속 30km이하에선 주행 중에도 개폐할 수 있다. 가격은 4,390만원.

●7급 공무원-주원의 애마, 벤츠 ‘C클래스 쿠페’

지난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는 ‘벤츠 C클래스 쿠페’가 극 중 한길로(주원)의 애마로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벤츠 C클래스 쿠페’는 2,149cc 직렬 4기통 커먼레일을 장착했다. 이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ㆍ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연비성능은 15.2km/l. 트랜스미션은 7G 트로닉 플러스(TRONIC PLUS)를 장착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자랑한다. 소음과 진동이 세단형 디젤보다 조금 심한 것을 제외하면 흠집을 잡을 데가 없다. 가격은 5,730만원.

●투윅스-강력계 형사의 추격차량, 닛산 ‘알티마’

닛산의 ‘알티마’는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에서 강력계 형사 임승우(류수영 분)의 애마로 등장한다. 극중 긴박한 추격전에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알티마’는 닛산의 프리미엄 중형세단이다. 국내에는 2.5L와 3.5L 가솔린 모델이 판매 중이다.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은 2014년식 알티마 스마트 2.5L 모델이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5kgㆍm의 성능을 내며 차세대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해 민첩하고 부드러운 변속을 자랑한다. 연비는 13.3km/l이며, 가격은 2.5모델이 3,370만원, 3.5모델은 3,770만원.

●주군의 태양-‘주군의 차’, 인피니티 ‘M30d’

최고 시청률 21.8%를 기록하며 지난 10월 인기리에 종영된 SBS ‘주군의 태양’에 극중 주인공 주중원(소지섭 분)의 차량은 인피니티의 ‘M30d’다. 당시 소지섭은 디젤세단 M30d의 오너로 등장해 세련되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M30d’는 2,993cc V6 3.0 디젤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가 장착돼 있다. 최대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56.1kgㆍm의 강력한 파워를 뽐낸다. 연비는 11.7km/l이며, 제로백은 6.9초만에 도달한다. 가격은 6,280만원.

●상속자들-그룹 상속자의 차, 마세라티 ‘올 뉴 콰트로포르테’

마지막으로 지난 10월부터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는 마세라티의 ‘올 뉴 콰트로포르테’가 출연한다. ‘올 뉴 콰트로포르테’는 극중 제국 그룹의 상속자이자 주인공인 김탄(이민호 분)의 애마로, 캐릭터를 살려주는 동시에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올 뉴 콰트로포르테’는 마세라티의 100년 역사를 계승하는 6세대 콰트로포르테모델로, 지난 3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 공개됐다. 신형 V8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30마력, 초고속도 307km/h, 제로백 4.7초 등 강력한 주행 능력을 자랑한다. 가격은 1억6,950만~2억4,500만원.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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