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김보경(카디프시티)과 기성용(선덜랜드)이 소속 클럽에서 선발로 출전해 양호한 실전감각을 자랑했다. 김보경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크리스털팰리스와의 2013~14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나온 김보경은 공격 때 전방에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했지만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덜랜드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굳힌 기성용도 이날 토트넘과의 1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기성용은 정규리그(5경기)와 컵대회(1경기)를 합쳐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날개 공격수 이청용(볼턴)도 돈캐스터 전에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로축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10일 실시
2014년도 프로축구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가 1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505명(우선지명 포함)의 예비 새내기들이 서류를 접수해 프로구단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2013년도 신인부터 자유선발 제도가 점진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2014년도 신인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드래프트 참가 희망 선수, 산하 유소년 클럽 선수 우선 지명(인원 무제한), 자유선발(팀당 2명)을 혼용해 선발할 수 있다. 드래프트 지명 선수의 기본 연봉(세금포함)은 계약금 없이 지명 순위별로 2,000~5,000만원이다. 자유선발 및 클럽 우선지명 선수(계약금 지급)는 3,600만원, 계약금 없는 클럽 우선지명 선수는 2,000만~3,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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