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벤트 대회인 노스웨스턴 뮤추얼 월드골프 챌린지 셋째 날에도 선두를 달렸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고 보기는 3개로 막았다. 1∼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우즈는 잭 존슨(미국·9언더파 207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2001년, 2004년, 2006, 2007년, 2011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여섯 번째다.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존슨도 타수를 잃지 않는 선전을 펼쳤지만 파3인 12번홀과 15번홀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버바 왓슨(미국)이 하루 동안 3타를 줄여 3위(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뛰어 올랐고, 맷 쿠차(미국)가 4위(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쳤지만 공동 11위(2오버파 218타)로 밀려나 우승 경쟁에서는 사실상 멀어졌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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