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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13 편의점 히트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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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13 편의점 히트상품은?

입력
2013.12.0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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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편의점에서는 1인 가구 증가와 경기불황으로 인해 간편식품과 저렴한 가격의 PB(자체브랜드)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동의 1위’ 바나나맛 우유는 주춤했다.

8일 CUㆍGS25ㆍ세븐일레븐ㆍ미니스톱 등 국내 주요 편의점들의 지난 1~11월 판매데이터를 통해 올해 편의점 트렌드를 짚어봤다.

●알뜰한 가격의 PB상품 인기고공 행진

올해 편의점에서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PB(자체브랜드) 상품의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지난 11월 말 기준 CU의 PB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32.5% 증가했다. 특히 우윳값 인상이 잇따르면서 CU저지방우유가 해당 카테고리 내 판매 1위에 올랐다.

GS25는 PB상품 매출 비중이 2008년 25.6%에서 올해 34.9%로 큰 폭으로 신장했다. 지난 5월 GS25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출시한 라벨리 팥빙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해당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은 PB 스낵제품인 ‘초코별’이 해당 카테고리 2위에 오르며 농심 새우깡과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였다.

미니스톱은 자체 패스트푸드 조각 치킨상품인 ‘점보닭다리’와 ‘매콤넓적다리’가 전체 판매 1,2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1인가구 간편식 매출 ‘껑충’

1~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식품의 매출 또한 큰 폭으로 상승했다.

GS25 먹거리 브랜드인 ‘위대한 시리즈’의 경우 지난해보다 128.7% 증가했다. CU에서도 도시락이 55.7%, 삼각김밥이 24.2%, 김밥이 21.7%, 햄버거가 18.8% 상승했다. 미니스톱 역시 오징어채볶음이나 멸치볶음 등 밑반찬류가 전년대비 370%, 햄과 캔 상품이 175.1%, 도시락 제품이 17.5% 늘었다.

●부동의 1위 ‘바나나맛 우유’의 부진

올해 편의점 업계에서는 인기 상품 부동의 1위였던 ‘바나나맛우유’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CU의 경우 지난해까지 바나나맛우유가 1위였지만, 올해는 아이스드링크인 ‘델라페 컵얼음’이 1위를 차지했다.

GS25의 경우 2011년까지 바나나우유가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아이스컵에 밀려 2위로 떨어졌고, 올해는 GS25의 PB생수인 ‘함박웃음맑은샘물2L’에 밀려 3위까지 내려갔다.

세븐일레븐에서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1위를 지켰지만, 2위 참이슬과의 누적 판매량 격차가 지난해 60만개에서 올해 300개 수준으로 크게 좁혀졌다.

●저렴한 통신비 알뜰폰의 등장

알뜰폰은 올해 편의점에 처음 등장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 1월 말부터 알뜰폰 판매를 시작한 CU의 경우 두달만에 초기물량 1,500대 중 1,472대를 판매해 도입 초기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GS25 역시 올해 11월까지 4만7,000여개의 알뜰폰과 유심을 판매했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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