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강원 도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연이어 펼쳐진다.
5일 강원상인연합회에 따르면 6일 춘천 중앙(낭만)시장을 시작으로 17일 원주 민속풍물시장, 20일에는 정선 임계시장에서 '신바람 나는 장터 만들기 프로젝트'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원상인연합회와 해당 시장 상인들이 공동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춘천 중앙시장은 내년 국제시범시장 지정을 기념해 밤 10시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야시장을 운영한다. 또한 초청가수들이 시장 일대를 돌며 시장 홍보에 나서고, 품바 공연, 고객들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및 깜짝 세일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16일까지는 한림성심대 아트앤디자인과 학생 40여명의 졸업 작품들이 시장에 전시돼 고객들에게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공식적인 전통시장으로 인정된 원주 민속풍물시장과 정선 임계시장도 품바공연, 사물놀이, 경품추첨 이벤트 등 시장 특색에 맞는 다채로운 공연 및 이벤트 등을 마련해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선사할 계획이다.
강원상인연합회는 "열악한 시장 환경을 딛고 신바람 나고 활기찬 전통시장으로 일어서라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년부터는 도내 타 시장까지 이벤트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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