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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육성 자금 금리 3%대로 낮춰 내년부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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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육성 자금 금리 3%대로 낮춰 내년부터 지원

입력
2013.12.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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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내년부터 현재 5∼6%대에서 3%대까지 낮아진 금리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도가 지원하는 1∼2%의 보전금을 감안할 경우 실제 금리는 최저 1%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5일 시중은행들이 개별 대출금리를 고시하면 중소기업들이 원하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최고금리고시제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협에만 맡겼던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영을 11개 시중은행으로 확대하면서 금리인하 경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고금리고시제에 따라 11개 시중은행들의 개별 대출금리는 오는 16일부터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서비스(https://g-money.gg.go.kr/)에 공개된다. 개별 대출금리는 1개월 단위로 고시한다.

지금까지는 도와 농협이 정한 대출금리에 따라 농협에서만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농협의 대출금리가 시중금리보다 높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실적은 2011년 1조1,011억원, 2012년 8,880억원,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7,417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최고금리고시제에 따라 최저 3%대의 금리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차보전금을 고려하면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는 꿈의 금리인 1%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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