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희(64) 화순골프장 회장이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골프협회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2월 사임한 이동준 부회장의 후임으로 정영희씨를 선출했다. 대한골프협회에서 여성이 부회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정영희 부회장은 화순골프장을 전라도 명문 골프장으로 성장시켰고, 호심배 골프대회를 유치해 호남지역 주니어 골퍼 육성에 힘을 쏟았다.
테니스 김다혜·이혜민, 홍콩 서키트 8강 진출
김다혜(684위·중앙여고)와 이혜민(1천166위·강원도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홍콩 여자 서키트(총상금 1만 달러) 단식 8강에 올랐다. 김다혜는 5일(이하 한국시간) 홍콩 빅토리아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16강에서 카만 차리나 마(홍콩)를 2-0(6-4 6-2)으로 꺾었다. 지난달 삼성증권배 국제 여자 챌린저 단식에서 준우승하며 주목받은 김다혜는 8강에서 자오디(516위·중국)와 맞붙는다. 이혜민은 뤼자싱(747위·중국)을 2-0(6-4 7-6)으로 꺾고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이혜민은 대회 1번 시드인 뤼자징(327위·중국)과 대결한다.
NFL팀 감독, 상대 선수 진로 방해했다가 벌금 1억원
미국프로풋볼(NFL) 팀의 감독이 경기 진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NFL은 5일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마이크 톰린 감독에게 10만 달러(약 1억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피츠버그 팀에는 2014시즌 신인 드래프트 선발권을 박탈할 수도 있다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톰린 감독은 지난달 28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정규시즌 경기(피츠버그 20-22 패)에서 경기장 라인 안쪽에 서 있다가 달려오던 상대편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 톰린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고의가 아니었다”고 사과했지만 결국 NFL은 역대 감독에게 내린 벌금 중 2번째로 큰 액수의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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