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의 슈팅가드 카일 코버가 89경기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이 부문 역대 타이기록을 세웠다.
코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3점슛 6개를 포함해 23점을 넣는 활약을 펼쳐 팀의 107-97의 승리에 앞장섰다. 89경기 연속 3점슛은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에서 뛰던 데이나 배러스가 1994년 12월23일부터 1996년 1월10일까지 세운 NBA 최다 연속 경기 3점슛과 타이 기록이다.
한편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유타 재즈를 95-86으로 꺾고 동부콘퍼런스 선두(17승2패)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인디애나가 유타를 꺾은 것은 2005년 11월 이후 8년 만이다.
서부콘퍼런스 공동 선두인 포틀랜드는 라마커스 앨드리지가 38점을 쏟아 붓는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1-104를 꺾고 15승(3패)째를 올렸다. 포틀랜드와 공동 선두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경기장의 발전기 화재로 경기를 치르지 못해 반 경기 차 2위로 밀려 났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