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손등이 골절된 LIG손해보험 토종 에이스인 김요한(28)의 복귀 시점이 다음주에 결정된다.
LIG손해보험의 한 관계자는 5일 “요한이는 다음주 월요일 병원에서 다시 부상 부위의 검진을 받기로 했다”면서 “골절 부위의 뼈가 붙은 것으로 나타난다면 깁스를 풀고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최근 김요한의 근황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뼈만 붙으면 1월 중에는 무조건 돌아온다. 요한이가 늦어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는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요한은 이번 시즌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포지션을 옮긴 뒤 의욕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지난달 6일 구미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2세트 18-21로 뒤진 상황에서 서브를 한 뒤 코트로 들어가면서 리베로 부용찬과 부딪혔다. 오른쪽 손 등 통증을 호소한 김요한은 정밀 검사를 한 결과 골절 판정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왼 손등 뼈를 다쳐 49일간 코트를 비웠던 김요한은 하루 빨리 코트로 돌아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요한이 빠진 LIG손해보험은 4일 현재 시즌 3승4패(승점 10)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고 있다.
이 관계자는 “요한이는 수원에서 열심히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하체 보강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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