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불황에 힘든 부모 세대에게 자녀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사랑’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9월부터 3개월에 걸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발효유 ‘세븐’과 함께하는 ‘엄마 아빠 힘내세요’ 응원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온ㆍ오프라인에서 약 1만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것은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1만여명의 메시지다.
한국야쿠르트가 분석한 결과 참가자의 23.1%(2,309명)가 ‘부모님을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파이팅’ ‘응원합니다’ ‘앞으로 다 잘 될 거야’ 등 응원글을 남긴 참가자 비율은 15.6%를 차지했다. 감사와 보답의 메시지를 남긴 비율은 똑같이 13.8%를 기록했다. 부모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는 9.1%를 차지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경기불황 등으로 기존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명예 퇴직한 50대 이상의 재취업이 늘어나고 있는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들의 자녀들이 부모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많이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참가자들에게 ‘세븐’의 무료 시음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직접 작성한 엽서를 무료로 부모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국야쿠르트는 온ㆍ오프라인에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거쳐 해외여행권, 건강검진권, 가족외식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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