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부평구청역까지 연결된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서구 석남동까지 연장하는 공사를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8년 개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석남 연장선 공사는 지난해 10월 연장 개통된 부평구청역에서 마장사거리를 거쳐 서구 석남동까지 4.1㎞ 구간을 연장하고 2개 역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2,675억원, 시비 1,783억원 등 총 4,458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석남 연장선이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 등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인천도시철도 1, 2호선과의 환승 체계가 구축돼 지하철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송도랜드마크시티까지 연장하는 공사도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송도국제업무지구역까지 연결된 인천 1호선을 송도랜드마크시티까지 0.82㎞ 구간을 연장하고 1개 역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299억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연내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과 총 사업비 조정을 완료한 뒤 공사에 들어가 2018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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