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동(사진ㆍ남양기업 대표)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장이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남 회장은 2009년 3월부터 시 자원봉사연합회를 이끌면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나눔의 가치를 재정립하는데 솔선했다. 그는 2009년 대전에서 열린 전국체전과 국제우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는데 공헌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 문화 확산을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민ㆍ학 ㆍ관 연대 사회공헌사업 협약 체결에 앞장섰다. 이런 노력으로 자원봉사 최고단체에게 수여하는 '대통령상 단체표창'의 성과도 거뒀다. 이 밖에도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 적립한 기금으로 지난달 26일부터 7일간 인도네시아 반둥시 빈민가에서 구호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남 회장은 "그늘진 곳에서 지금도 소외이웃을 돌보는 대전시내 모든 자원봉사자들의 응원 덕분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행복의 시작인 자원봉사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5일 오후 2시부터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포장을 받는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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