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이번 주 안으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주변국에 이를 설명한 다음 공식 선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3일 "금주 중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KADIZ 확대 방안을 최종 결정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김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오전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만나 KADIZ 확대안의 내용과 발표 시기 등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비행정보구역(FIR)과 일치시켜 이어도 마라도 홍도 등의 상공을 포함하는 KADIZ 확대방안을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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