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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게임기업, 해외 사회공헌사업으로 국위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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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게임기업, 해외 사회공헌사업으로 국위선양

입력
2013.12.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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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게임 한류’를 퍼트리고 있는 게임업체가 해외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의 ‘국격’을 드높이고 있다.

3일 넥슨은 캄보디아에 ‘넥슨 작은 책방’ 해외 3호점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넥슨의 사회봉사단 넥슨핸즈는 캄보디아 캄퐁스프 지역에 위치한 토모다학교에 학생 및 주민 7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책방(위시 플래닛)을 세웠다. 도서관 시설뿐 아니라 책장, 책걸상, 노트북을 포함해 2,000여권의 현지 도서를 기증했다.

넥슨핸즈의 활동은 이 뿐만이 아니다. 마을 아이들과 함께 책방 벽화를 그렸으며, 미니 운동회를 개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넥슨핸즈는 앞으로 책방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관계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책방 운영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책방 설립에 필요한 현지조사를 시작으로 완공까지 약 4개월이 소요됐다. 넥슨은 지난달 29일 캄보디아 정부 및 현지 NGO 관계자, 토모다학교 교사와 전교생 28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넥슨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넥슨 작은 책방’은 아이들에게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주고자 2004년 처음 시작됐다. 현재까지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기관 등 87곳, 해외 3곳에 설립됐다. 특히, 해외 책방은 ‘전세계 아이들의 꿈이 이뤄지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아 ‘위시 플래닛(Wish Planet)’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캄보디아에 앞서 아프리카 부룬디 지역에 1호점, 네팔 다델두라주 산간마을에 2호점이 세워져 운영 중이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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