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KT, ‘3D프린터’로 창업지원 새 바람

시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공간이 열렸다. SK텔레콤이 문을 연 ‘SK 팹램서울’을 손쉽게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를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은 3일 서울 장사동 세운상가 5층에 3D 프린터 등을 갖춘 시제품 제작소 SK 팹램서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예비ㆍ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지난 5월 발표한 ‘행복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브라보 리스타트, T 오픈랩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며 “이번에 문을 연 SK 팹랩서울은 시제품 제작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 팹랩서울은 소프트웨어 및 앱 개발 지원에 집중된 기존 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초기 고비용으로 어려움이 따르는 하드웨어 개발 분야까지 창업지원을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문을 열었다. 또 1회성 창업교육 및 경비 지원에서 벗어나 창업의 모든 단계에서 통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제품 제작소는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www.sktincubator.com)에서 예약한 후 이용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창업가들의 자체 제품 제작을 돕기 위해 SK팹랩서울에서 매월 2회씩 장비활용 교육과 연간 8차례 시제품 제작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