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7일부터 사흘간 ‘제6회 주남저수지 철새축제’가 열린다.
‘저수지! 그 곳에 깃든 생명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철새의 생동감 넘치는 날갯짓을 조류전문가와 함께하는 ‘라이브(Live) 탐조여행’과 생태 다큐먼트리 상영 등이 마련된다.
또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철새축제 미션을 찾아라, 철새 골든벨, 야생동물 보호 사진전시, 기후변화대응 체험, 찾아가는 이동 조류관 등과 함께 공예체험과 농경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새를 주제로 한 설치미술, 주남저수지 내수면 어업계의 민물 어류전시관, 주남저수지 생태연구가의 수서곤충ㆍ식물사진전, 창원 향토자료전시관의 주남저수지 80년사 등 생태전시 부스가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창원시는 축제기간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동읍과 주남저수지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한편 주남저수지에는 지난 10월말부터 멸종위기종인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리미와 205-2호 노랑부리저어새 등 25종 1만여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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