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1·레버쿠젠)이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가 3일(한국시간) 발표한 14라운드 베스트 11을 보면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일 뉘른베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 결승 골에 이어 후반 32분 쐐기골을 꽂아 넣어 레버쿠젠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 외에도 아르연 로번, 단테(이상 바이에른 뮌헨), 저메인 존스, 헤페르손 파르판(이상 샬케04) 등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편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최고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4일까지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가운데 로번, 레반도프스키 등 6명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햄스트링 부상 메시, 회복 훈련 막바지 '복귀 임박'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회복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3일 “메시가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처음으로 훈련장에 돌아왔다”며 “물리치료사의 엄격한 관리를 받으면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현재 통증을 느끼지 않는 상태로 슈팅 훈련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0일 레알 베티스와 스페인 프로축구 정규리그 13라운드에서 허벅지를 다쳐 전치 6∼8주 진단을 받은 메시는 스페인에서 1단계 치료를 받았고, 지난달 29일 고향인 아르헨티나로 돌아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훈련장에서 2단계 치료를 받고 있다.
강원 구한 김동기 K리그 클래식 40R MVP
해트트릭으로 강원 FC를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공격수 김동기(24)가 프로축구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강릉에서 열린 그룹B(하위 스플릿) 최종전에서 제주를 상대로 홀로 3골을 몰아쳐 강원의 3-0 승리를 이끈 김동기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동기는 이동현(대전)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울산과의 최종전에서 포항의 승리를 이끈 이명주, 조찬호가 이름을 올렸고 김상식(전북), 설기현(인천)도 뽑혔다. 수비수 부문 네 자리는 김원일, 신광훈(이상 포항), 홍철(수원), 배효성(강원)에게 돌아갔다. 김근배(강원)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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