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26)가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안선주는 1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 골프장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써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낸 안선주는 우승한 오야마 시호(일본·9언더파 279타)에게 5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안선주는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는 등 9,111만 엔(약 9억4,000만원)을 벌어 최종 상금 4위를 차지했다.
매킬로이, 호주오픈서 시즌 첫 승
세계랭킹 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호주 오픈 골프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매킬로이는 1일(한국시간) 호주 로열 시드니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위 애덤 스콧(호주ㆍ17언더파 271타)을 1타 차로 제쳤다. 한 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으나 부진에 빠져 올 시즌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한 매킬로이는 이로써 올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달 열린 호주 PGA 챔피언십, 호주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스콧은 이번 대회에서 한 시즌 호주 메이저 대회 3관왕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핸드볼 여자 대표팀, 네덜란드와 33-33 무승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4개국 친선대회인 모벨링겐컵에서 이틀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모벨링겐컵 2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33-33으로 비겼다. 전날 러시아와의 1차전도 36-36, 무승부로 끝낸 한국은 2무승부로 4개국 가운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는 6일부터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한국(세계 랭킹 10위)과 러시아(2위), 노르웨이(11위), 네덜란드(22위) 등 4개국이 출전해 기량을 점검하는 대회다. 한국은 2일 개최국 노르웨이와 3차전을 치른다.
임용규·노상우, 태국 퓨처스 테니스대회 복식 우승
임용규(22ㆍ한솔제지)-노상우(21ㆍ건국대)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창 프로서키트 남자 퓨처스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임용규-노상우는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이토 유이치-우치야마 야스다카(이상 일본)를 2-0(7-5 7-6)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임용규-노상우는 준결승에서는 톱 시드인 브라이던 클라인(영국)-엔리케 로페스 페레스(스페인)를 2-1(3-6 6-1 10-5)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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