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2ㆍ선덜랜드)이 손흥민(21ㆍ레베쿠젠)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을 할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지동원(22)을 독일로 이적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1일(한국시간) “선덜랜드가 지동원을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으로 이적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지동원과 내년 초에 결별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동원은 잉글랜드보단 독일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돼 12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팀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아냈다.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완전 이적이 추진되기도 했지만 끝내 선덜랜드로 돌아왔다.
데일리 미러는 “지동원은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돼 좋은 활약을 펼쳐 도르트문트로부터 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받았다. 당시에는 선덜랜드의 사령탑인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거부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신문은 “현재 선덜랜드를 이끄는 구스타보 포예트 감독이 지동원의 훈련 모습을 보고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지동원을 내보낼 수밖에 없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가운데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 묀헨글라드바흐 등이 지동원에게 관심을 보이는 있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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