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제작 영화 12월 첫 극장 개봉

100% 스마트폰으로 찍은 장편 영화가 첫 극장 개봉을 한다.

29일 KT에 따르면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 출신인 민병우 감독이 만든 '그 강아지 그 고양이'가 다음달 12일 개봉한다.

민 감독은 2011년 KT의 제1회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에서 '도둑고양이들'로 대상인 플래티넘 스마트상을 받았다. 민 감독은 KT로부터 장비를 지원 받았고, 믹싱과 디지털 후반 작업도 KT 올레미디어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민 감독의 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의 극장 개봉 지원작으로 뽑혀 달라스 아시안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그는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만든 영화가 일반 극장에서 고화질로 상영됐던 충격을 잊을 수 없다"며 "KT의 지원이 도전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T는 12월 3일까지 올레 페이스북 등에 응모한 고객 중 230명을 초청해, 1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특별 시사회를 연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