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농심신라면배 2차전 경기(5~10국)가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다. 지난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1~ 4국)에서 중국 3승1패, 한국 1승1패, 일본 2패를 거둬 현재 중국과 한국이 각각 4명, 일본은 3명이 남은 상황이다.
2차전 첫 대국에는 1차전 마지막 대국에서 중국 판팅위의 연승행진을 저지한 강동윤이 출전해 일본의 고노린과 대결한다. 강동윤은 2008년 10회 대회 때 5연승을 거둬 한국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 지 주목된다.
강동윤은 당시에도 2차전 첫 번째 선수로 나와 "매일 시합 때마다 갈아입으려고 옷을 여섯 벌 준비했다."며 6전 전승을 다짐하는 강렬한 임전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됐는데 결국 5연승 후 6번째 대국서 패배, 목표 달성에는 조금 못 미쳤다. 강동윤이 과연 올해는 몇 벌의 옷을 준비했을 지 궁금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