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지난 28일 호텔 등급 제도개선 특별팀을 발족하고 호텔등급제 제도개선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특별팀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한국관광학회, 관광협회중앙회, 한국호텔업협회, 한국호텔외식경영학회 등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은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원이 참여해 암행평가 방식 도입, 등급 심사기관, 등급표시체계, 등급심사의 공정ㆍ객관성 확보 등 제반 문제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특별팀에서 도출한 개선방안을 토대로 공청회를 실시한 후 관련법령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호텔의 등급제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국회에 제출된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연말까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사이트를 통해 전국 호텔의 등급정보(등급, 등급결정일, 등급결정기관)를 안내할 예정이다.
신용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국장은 “외래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숙박서비스의 질적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의 관광산업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등급제도 개선 논의를 심도 있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환기자
한국스포츠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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