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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노후자금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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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노후자금 정조준

입력
2013.11.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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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도 고령화 사회를 맞아 '실버시장'이 가장 뜨거운 관심사이다. 노후자금운용에 고민이 많은 실버세대 고객 유치를 통해 증시 장기침체로부터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이다.

우선 노년층을 위한 별도의 상담 창구가 속속 마련되고 있다. 동양 사태 등을 겪으며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노년층의 피해가 컸던 점을 감안해 보다 친절하고 상세하게 상품을 안내하기 위해서다.

하나대투증권은 투자상품 가입 경험이 부족한 만 65세 이상 고령 투자자 특화 상담 서비스인 '실버 그린' (Silver Green) 서비스를 4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대형 영업지점은 2개의 창구, 일반 지점은 1개 창구를 전담 지정해 고령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완전 판매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도 만 65세 이상 고객들이 전용으로 이용하는 고객지원 센터(콜센터) 서비스인 '시니어 마이콜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노년층 고객들이 콜센터로 전화를 걸면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직원과 상담이 가능하다.

상품 판매를 넘어 은퇴 후 생활을 맞춤형으로 설계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홈페이지에 고객이 직접 은퇴 설계를 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은퇴설계 시스템 'My은퇴플래너'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자산에 맞춘 은퇴 후 삶을 미리 그려볼 수 있다. 대신증권도 대신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은퇴설계 시스템'을 개발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 은퇴설계를 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은퇴 자금만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50대를 위한 은퇴자산전용 계좌와 은퇴진단 설계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신한Neo50플랜'을 출시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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