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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 11연승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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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 11연승 제동

입력
2013.11.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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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11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13~14시즌 홈경기에서 케빈 듀란트가 24점을 넣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는 맹활약으로 샌안토니오를 94-88로 물리쳤다. 올 시즌 홈에서만 7전 전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10승3패로 서부콘퍼런스 3위에 올라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11연승을 질주했던 샌안토니오는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포틀랜드 블레이저스가 피닉스 선즈에 106-120으로 패해 13승3패가 되면서 샌안토니오는 단독 선두(13승2패)를 지켰다.

전반까지 43-46으로 뒤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 세르지 이바카가 연속 10점, 듀란드가 2점을 보태 55-52로 전세를 뒤집었다.

마지막 4쿼터에는 데릭 피셔와 레지 잭슨의 득점포까지 터진 오클라호마시티는 46초를 남기고 92-82, 10점차로 앞서며 승리를 굳혔다.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16점), 카와이 레너드(14점)가 분전했지만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LA 레이커스는 브루클린 네츠의 추격을 따돌리고 99-94의 승리를 거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샬럿 밥캐츠를 99-74로 가볍게 따돌리고 동부콘퍼런스 1위(14승1패) 자리를 굳게 지켰다.

마이애미 히트는 28점을 터뜨린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5-84로 제압하고 8연승을 달렸다. 제임스는 친정 팀을 상대로 득점뿐 아니라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8개씩을 기록했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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