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퇴한 미국프로농구(NBA) 앨런 아이버슨의 등번호가 영구 결번으로 남는다. 아이버슨이 전성기를 보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구단는 그의 등번호 3번을 영구 결번으로 정하고 내년 3월1일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한국시간) 밝혔다. 필라델피아에서 영구 결번의 영광을 안은 선수는 아이버슨이 여덟 번째다. 아이버슨은 1996년 NBA 드래프트를 통해 필라델피아에 입단, 10시즌을 뛰었고, 이후 덴버, 디트로이트, 멤피스를 거쳤다. 네 차례 득점왕, 11차례 NBA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아이버슨은 2001년 필라델피아를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故채명신 초대 태권도협회장에게 국기원 추서단증 수여
베트남전쟁 때 초대 주월남 한국군 사령관을 지낸 고(故) 채명신 예비역 중장에게 국기원 추서 단증이 수여됐다. 고인은 대한태권도협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이규형 국기원 원장은 27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채명신 장군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에게 추서 9단증을 전달했다. 25일 숙환으로 별세한 채명신 장군은 1961년 창립한 대한태권도협회(당시 대한태수도협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1964년 4월까지 태권도계를 이끌었다.
‘태릉선수촌 기능유지 방안 찾자’…내달 9일 토론회
한국스포츠의 산실인 태릉선수촌의 기능 유지 방안을 찾아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과 대한체육회는 내달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1966년 건립된 태릉선수촌의 기능 유지 방안에 대한 타당성을 찾는 한편 태릉선수촌의 근대체육문화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널리 알릴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준비됐다. 체육회는 태릉선수촌의 훈련·숙박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된 데다 선수촌 인근에 있는 조선 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추가시설 확충이 어려워지자 충북 진천에 새 선수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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