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수능 전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 자연계열 수험생 중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전국 수석을 차지한 학생이 있어 화제다.
27일 교육기업 메가스터디는 서초 메가스터디학원에서 재수를 한 전봉열 학생(남 20세, 목포 홍일고 졸업)이 이번 수능 채점 결과 국어A형, 수학B형, 영어B형 등 3개 영역과 과학탐구영역 2개 과목(물리Ⅰ, 생명과학Ⅱ) 등 5개 과목 전 영역에서 단 한 문제도 틀리지 않은 완벽한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영역, 수학영역, 영어영역 및 탐구영역 2개 과목 만점자는 인문계열 32명, 자연계열 1명 등 총 33명으로 전봉열 학생은 자연계열 수험생 중 유일하게 전 영역 만점을 받았다.
특히, 2014학년도 수능시험의 경우 수학B형, 영어B형이 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어, 자연계열 수험생 중에서는 전 영역 만점자가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전봉열 학생은 이 모든 예상을 뒤집고 자연계열에서 유일하게 수능 전 영역 만점을 받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봉열 학생은 “대입에서 두 번의 실패를 맛보고 좌절도 많이 했지만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마침내 수능 전 영역 만점을 받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며 “의대에 진학해 훌륭한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봉열 학생은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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