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보금자리론 대출금리가 0.15%p 인상된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의 연 금리는 기본형의 경우 최저 4.3%, 우대형은 최저 3.3%를 적용받는다.
27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ㆍ고정금리형 내집 마련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내달 2일 신청분부터 0.15%p 올린다고 밝혔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의 기본형 금리는 현재 연 4.15%(10년)~4.4%(30년)에서 연 4.3%(10년)~연 4.55%(30년)로 오른다.
정부가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우대형Ⅰ의 경우 부부 소득을 합산해 연간 2,500만원 이하, 주택가격 3억원 이하면 연 3.3%(10년)~4%(20년)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우대형Ⅱ(부부 합산 소득 연 2,500만~5,000만원, 주택가격 6억원 이하)는 연 3.8%(10년)~4.0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번에 보금자리론 금리 이상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의 여파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내달 1일까지 대출신청을 완료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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