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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근본 원인 파악이 치료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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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근본 원인 파악이 치료의 핵심

입력
2013.11.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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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소식이 간간히 들리면서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여름 내내 고온 다습한 날씨 탓에 지루성피부염으로 고생하던 환자들은 지금이 반갑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차고 건조한 날씨에는 분비된 피지가 각질로 변해 증상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섣부른 안심은 금물이다.

지루성피부염은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한 피지의 과다분비로 주로 피지분비가 활발한 두피, 얼굴, 겨드랑이, 앞가슴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염이다. 증상이 경미한 초기단계에는 여드름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가려움이 발생하며, 이를 방치하게 되면 2차 질환이 유발되기도 하여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다.

지루성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더욱 괴로움을 준다. 날씨의 영향은 물론이고 식습관과 생활습관에도 영향을 받아 관리가 까다롭고 치료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등은 인체 내 면역 기능의 이상을 불러오게 되고, 피지의 과다분비를 촉진하고, 외부의 자극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하게 된다.

앞서 얘기 했듯이 면역 기능의 이상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등이 원인이 되므로 지루성피부염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식이요법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면역력의 정상화를 위한 관리를 해야 한다.

고운결한의원 부천점 김지현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평소 관리도 중요하지만 발병원인이 된 근본적 문제를 파악해 면역 기능을 정상화시켜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루성피부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잘못된 면역기능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우선이다. 인체의 자생력을 키우게 되면 지루성피부염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으로부터도 몸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을 통해 면역력 이상의 유발인자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치료계획을 세운다. 획일적인 치료법이 아닌 개인의 생리적, 병리적 상태에 맞춘 처방과 치료로 효과적인 지루성피부염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부질환은 환자의 신체적 특성과 발병원인이 모두 같을 수 없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에만 연연해 임시방편적인 방법을 선택한다면 일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는 있어도 잦은 재발로 인한 악순환을 피할 수 없다.

김지현 원장은 “그간 증상 호전에만 집중하며 질환을 키우고 있다면 더 악화되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 자신에게 맞는 치료과정을 밟는다면 지루성피부염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피부질환이다”라고 말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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