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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식품업계, 이색 제품으로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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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식품업계, 이색 제품으로 틈새시장 공략

입력
2013.11.27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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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이색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데다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요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스낵시장에서 최초로 콜라맛의 이색 제품인 ‘치토스 별난 콜라맛’을 내놨다. ‘치토스 별난 콜라맛’은 치토스의 별난 시리즈 중 하나로 ‘별난 초코’, ‘별난 닭강정’에 이은 제품이다. 옥수수 스낵에 콜라맛을 더해 고소함과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는 지난 4일 마시는 우유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씹어먹는 우유 제품인 ‘잇츠굿 츄잉밀크’ 3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간편하게 먹는 형식의 밀크 캔디로 제작돼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우유 맛이 살아 있는 ‘플레인’, 딸기농축과즙분말이 들어 있는 상큼한 ‘딸기’, ‘초콜릿’ 등 3가지 맛이 있다.

농심은 최근 이색 제품으로 두 가지 맛을 내는 ‘농심 떡국면’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겨울철 별미인 떡국의 주재료인 가래떡을 쌀국수로 변형시킨 것으로, 1인 가구와 바쁜 직장인들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사골육수에 다양한 고명을 넣어 떡국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되 가래떡 대신 쌀국수를 넣어 색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경쟁 제품들로 포화 상태인 식품업계에서 틈새시장을 찾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이색 식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한가지 제품으로 두 가지 맛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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