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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는 기업]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과 소외지역에 희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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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는 기업]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과 소외지역에 희망 전달

입력
2013.11.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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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기업 들은 에너지 절감, 집 수리, 저신용 대출 등 사업 특성을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소외계층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행복 나눔에 적극 나선 기업들의 활동들을 짚어 봤다.

현대제철은 2009년부터 대학생들의 나눔 문화 확산과 가치 공유를 위해 100여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된 '해피예스'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소외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것으로, 매년 선발된 해피예스 봉사단은 학교 시설 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여름캠프', 소외지역 아동의 꿈을 찾아 떠나는 '꿈을 찾는 기행' 등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이 위치한 충남 당진 등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각지를 누비며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 말 출범한 5기 봉사단은 7월 15일 당진 우강초등학교에서 여름봉사 캠프를 시작했다. 107명의 해피예스 단원이 함께한 봉사활동에는 페인트 칠 및 벽화 그리기는 물론 클레이, 구슬공예, 영어 및 수화 노래 배우기 등 교육활동과 난타, 태권무, 악기 연주 등의 문화 활동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또 이달 초에는 당진 지역 어린이 150여명이 예스해피 단원들과 함께 국회의사당, 경찰청, KBS 방송국 등을 탐방했다. 업체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장래희망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더위가 완전히 가시기 전이던 지난 9월 28일에는 단원들이 강원 속초 중앙동에 위치한 달동네로 출동했다. 관광지로 유명한 속초중앙종합시장 뒤편에 자리잡은 마을이지만 좁고 가파른 골목 탓에 연탄 배달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 곳이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1만5,000장의 연탄을 어려운 이웃들의 아궁이까지 밀어 올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해피예스 봉사단 모집 경쟁률이 17대 1에 이를 정도"라며 "해피예스 봉사단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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