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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는 기업] CJ, 일방적 기부 넘어 지역사회와 공유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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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는 기업] CJ, 일방적 기부 넘어 지역사회와 공유가치 창출

입력
2013.11.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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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기업 들은 에너지 절감, 집 수리, 저신용 대출 등 사업 특성을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소외계층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행복 나눔에 적극 나선 기업들의 활동들을 짚어 봤다.

CJ그룹은 일방적인 기부와 봉사가 아닌 공유가치창출(CSV)을 본격 실천하고 있다. CSV는 기업이 관여하는 지역사회의 경제, 사회적 조건향상과 함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개념이다.

CSV의 대표 사례는 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계절밥상'이다. 우리 땅에서 난 제철 신선채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매장 입구에는 농부가 직접 재배한 농작물과 관련 가공품을 알리는 도농직거래 마켓인 '계절장터'도 마련했다. 소비자들은 신선한 제철농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농가는 새로운 판매를 개척할 수 있는 통로가 된 것이다. 계절밥상은 지난 7월 문을 연 이후 1개월만에 누적 고객 3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현재 3호점까지 열었다.

특히 지난 11일 경기 시흥에 문을 연 3호점에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식재료인 '동아'를 활용한 메뉴를 내놓고, 동아를 계절장터를 통해 판매했다. 전남 지방에서 드물게 재배되고 있는 동아는 96%가 수분으로 되어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시원하고 아삭한 맛을 내지만 늦가을 딱 2주만 맛볼 수 있는 희귀 식물. CJ푸드빌은 지역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제철 식재료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

CJ오쇼핑이 200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1촌 1명품'은 각 지역의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구축함으로써, 농가 소득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육성하는 농가 상생 프로그램이다. 1촌1명품에는 올해 6월 기준 61개 농가가 참여해 누적 매출액 25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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