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기업 들은 에너지 절감, 집 수리, 저신용 대출 등 사업 특성을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소외계층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행복 나눔에 적극 나선 기업들의 활동들을 짚어 봤다.
아모레퍼시픽은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라는 구호를 내걸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6회째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머리가 빠지는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 환우들에게 화장 및 피부관리, 머리 모양 연출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40개 병원에서 2,000여명의 환우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의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2001년엔 활동지역을 중국으로까지 넓혔다. 상해 지역 복단대학교 병원을 비롯, 서금병원,진여병원 등 주요 병원과 상해 암회복클럽 등 여성암 관련 단체에서 캠페인을 전개해 올 상반기까지 36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저소득 한부모(여성가장) 가정의 빈곤탈출을 돕기 위해 저리에 창업 자금을 빌려주는 사업도 한다. 소득과 재산기준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에 부합하면 지원할 수 있는데, 담보나 보증, 신용등급에 관계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이들을 대상으로 최대 4,000만원까지 연 2% 금리로 대출해준다. 상환 기간은 7년이다.
이 외 창업컨설팅 등도 지원해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200개점의 창업을 도왔다. 불황에도 불구, 이들 가게는 월평균 250만원의 소득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로 10주년이 돼 구미 포항 김해 등으로 지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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