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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도 초고령 사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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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도 초고령 사회 진입

입력
2013.11.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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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도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6월30일 현재 영주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남자 9,193명(16.4%) 여자 1만3,342명(23.7%) 총 2만2,535명으로 전체 인구 11만2,173명의 20.09%로 집계됐다. 경북도내 10개 시 중 상주(25.3%) 문경(23.5%) 영천(22.5%)에 이어 4번째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됐다.

UN이 정한 기준에 따르면 65세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은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분류하며,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는 2026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인인구 증가와 내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인 기초연금법 시행 등으로 노인복지예산도 급증, 영주시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영주시는 올해 188억원이던 기초노령연금 예산을 기초연금법 시행에 따라 296억원으로 증액했다. 영주시는 2008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월 2만원에서 9만6,800원의 기초노령연금을 차등 지급해 왔다. 기초연금법이 통과되면 내년 7월부터는 하위 70%를 대상으로 20만원이 지원된다.

기초(노령)연금을 포함한 전체 노인복지예산도 올해 228억원에서 340억원으로 증액 된다. 시는 관내 1년 이상 거주 90세 이상 노인에게 월 3만원의 장수수당,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70세 이상에게 연간 12매(매당 4,000원)의 노인목욕권 지급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노인일자리사업 예산도 올해 634명에 12억7,000만원에서 758명 15억8,000만원을 책정했다. 주1회 이상 안부확인 및 생활교육을 실시하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의 경우 올해 850명에서 내년에는 1,000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복지를 향상시킬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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