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의 인력 양성과 수급을 전담하는 산업계 중심의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역 기업의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ㆍ훈련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됐다.
위원회는 상의와 경영자총협회, 노동단체, 중소기업, 정부유관기관, 지자체, 특성화고, 대학, 민간 전문가 등 22명으로 구성됐으며, 대구시 노사고용민정협의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설치됐다.
주요업무는 지역 인력 수요조사 및 분석과 인력양성사업 현황 조사 및 분석, 수요조사 결과에 따른 지역단위 인력양성계획 수립, 공동교육훈련기관 선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은 대구상의가 하게 된다.
문영수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공급자 중심의 인력양성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돼 왔지만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ㆍ공급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기업의 인력 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해 날로 심각해지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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