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가 25일 전북혁신도시로 청사를 옮기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지적공사는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지방행정연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입주했으며 임직원 240여명이 근무한다.
전주시 완산구 중동에 자리한 지적공사 신사옥은 2만9,088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건물 전체면적은 1만3,832㎡ 규모다.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에너지 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지적공사는 신입사원 임용 때 정원의 5%를 전북 출신으로 하는'지역인력채용 목표제'를 실시하고, 사무보조나 청소, 경비 등의 인력도 지역에서 뽑을 예정이다.
대한지적공사 김영표 사장은 "전북혁신도시로 본사 이전은 대한지적공사가 공간정보의 메카로 도약하는 제2의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날 오전 지적공사 사옥에서 안녕과 발전을 비는 지신밟기에 이어 임직원들에게 한지 손수건 등을 전달하며 환영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대한지적공사의 이전은 지역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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