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음료 '카페인 과잉'(한국일보 11월 15일자 16면)
일부 에너지 음료의 카페인 함유량이 청소년 하루 섭취 제한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에너지 음료 3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삼성제약공업 '하버드야'(175㎎)와 '야'(175㎎), 몬스터 에너지 컴퍼니 '몬스터 에너지'(150㎎)와 '몬스터 카오스'(150㎎) 한 캔당 평균 카페인 함량이 청소년 하루 섭취 제한량(125㎎)을 초과했다고 14일 밝혔다. 35개 제품 평균 카페인 함량도 1일 섭취 제한량의 절반을 넘어선 67.9㎎였다. 1㎖당 카페인 함량을 살펴보면 '하버드야'(1.75㎎/㎖), 동아제약 '에너젠'(1.60㎎/㎖), 롯데헬스원 '정신번쩍 왕올빼미'(1.0㎎/㎖)는 미국에서 사망사고와 부작용 논란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몬스터 에너지'(0.31㎎/㎖)보다도 3∼5배 이상 높았다. 소비자원이 중·고·대학생 1,000명에게 에너지 음료 섭취 실태를 물어본 결과, 71.9%가 에너지 음료를 마신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게다가 에너지 음료를 마신 경험이 있는 대학생 355명 중 절반 가까이는 에너지 음료를 술과 섞어 마신 경험이 있었다. 에너지 음료를 술과 섞어 마시면 술만 마신 사람보다 심장 질환은 6배, 수면 장애는 4배 이상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략)
이 기사에서처럼 일상생활에서는 정확한 값을 구하는 것이 불필요한 경우가 많이 존재하며 이때의 상황에서는 정확한 수치 대신 '이상, 이하, 초과, 미만'의 표현을 사용하여 나타낸다. 이상, 이하, 초과, 미만의 의미와 쓰임을 알면 이를 사용하여 실생활에서 알고자 하는 대상에 근접할 수 있다. 수의 범위를 학습하는 것은 기계적으로 범위를 찾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알고 실생활에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정의에 따른 문제 풀이보다는 여러가지 실생활의 예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이상, 이하, 초과, 미만의 쓰임과 의미를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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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탈 수 있는 사람의 수와 적정 무게를 보고, 엘리베이터에 최대한의 무게로 탈 수 있는 사람끼리 묶어 모둠을 만드시오.
몸무게를 더해서 80㎏ 미만인 두 사람을 고른다.
강종태 시매쓰출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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