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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회, 동료가 뽑는 ‘올해의 선수상’ 첫 공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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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회, 동료가 뽑는 ‘올해의 선수상’ 첫 공개 시상식

입력
2013.11.2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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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시상식이 공개적으로 처음 열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는 다음달 2일 오후 3시 대전 도룡동의 호텔 ICC 3층 컨벤션센터에서 ‘2013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엔트리브소프트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시상식은 500여 명의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이 한 시즌의 분야별 우수 선수를 직접 뽑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2009년까지 선수협회 내부 시상으로만 진행되다가 올해 처음으로 공개 시상식을 열기로 했다.

최우수선수(MVP)격인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재기선수, 신인선수, 기량발전선수, 모범선수, 퓨처스 투수, 퓨처스 타자, 스타 플레이어 등 모두 8개 부문을 시상한다. 퓨처스 투수·타자 부문은 선수단 투표가 아니라 2군 성적을 토대로 선수협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스타 플레이어 부문은 팬들의 인기투표로 시상한다.

서재응 선수협회장은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동료에 의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상이며 선수들이 가장 바라는 상이다. 내년에는 시상식을 더 확대해 팬들과 어울리는 잔치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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