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봅슬레이, 아메리카컵 남자 2인승 금빛 질주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아메리카컵에서 연달아 낭보를 전했다. 파일럿 원윤종(28)과 브레이크맨 서영우(23)로 구성된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3~14 아메리카컵 5차 대회에서 두 차례 레이스 합계 1분37초41 만에 결승선을 통과, 프랑스(1분37초50)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윤종은 지난 시즌 막판이던 올해 3월 아메리카컵에서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첫 금메달을 두 차례나 목에 걸었다. 남자 스켈레톤의 윤성빈(19·한국체대)은 1분38초73로 다야마 신스케(일본·1분38초59)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골프 호주, 개인전·단체전 석권
호주가 월드컵골프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휩쓸었다. 호주 대표로 출전한 제이슨 데이는 24일 호주 빅토리아주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1·7,046야드)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이글 1개 버디 3개로 1타를 줄였다.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친 데이는 토마스 비외른(덴마크·8언더파 276타)의 추격을 2타차로 따돌렸다. 호주는 같은 팀 두 선수의 합계 타수 17언더파 551타를 적어내 미국(7언더파 561타)을 제치고 단체전에서도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은 개인전에서 최경주(43·SK텔레콤)가 공동 15위(1오버파 285타), 배상문(27·캘러웨이)이 52위(11오버파 295타)에 올라 단체전에서 15위(12오버파 580타)에 머물렀다.
던롭골프 김형성, 도널드에 밀려 준우승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제40회 던롭피닉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했다. 김형성은 24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골프장(파 71·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형성은 루크 도널드(잉글랜드ㆍ14언더파 270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나정웅, 인도 국제남자 퓨처스 테니스대회 준우승
나정웅(21·부천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인도 퓨처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499위 나정웅은 24일 인도 보팔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스리람 발라지(458위·인도)에게 0-2(5-7 5-7)로 졌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나정웅은 준결승에서 톱 시드인 지반 니던체지얀(321위·인도)을 2-1(6-2 4-6 6-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지만 2번 시드의 발라지의 벽까지 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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