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떨어졌다. 여전히 물건이 달리는 전세가격만 많이 올랐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1월 18~2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 전셋값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지난 주와 같은 양상이다.
한동안 급매물 거래가 이어졌지만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매도자들이 급하게 가격을 낮추자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강동구(-0.07%)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남구(-0.05%) 양천구(-0.03%) 구로구(-0.02%) 등이 평균보다 더 떨어졌다.
전세는 물건이 나오는 대로 속속 거래되면서 상승세를 부추겼다. 강남 강서 은평 용산구(이상 0.08%)가 많이 올랐고, 종로 영등포구(이상 0.07%), 구로 양천구(이상 0.05%) 순으로 상승했다.
수도권 역시 매매가격은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상승했다. 경기는 매매가격 변동이 없었지만 신도시(-0.03%) 인천(-0.02%)은 떨어졌다. 아파트 전세가는 경기가 0.02%, 신도시가 0.05%, 인천이 0.01% 올랐다. 특히 평촌신도시는 전세 물건이 많지 않아 나오는 즉시 거래돼 전셋값이 0.08%나 상승했다.
자료: 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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