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규암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부여 수상관광 활성화 사업'이 전기를 맞았다.
24일 부여군에 따르면 규암지구 친수구역 사업은 규암면 호암리 백마강변 일원 11만3,000㎡를 대상으로 부여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시행한다. 124억원의 기반시설조성 사업비를 투입해 교육ㆍ연수형 마을, 레포츠 체험형 수변마을, 휴양경관형 마을 등 체험형 휴양 레저타운을 201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부여군은 연내 친수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지면 내년 1월부터 실시설계에 나서고,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더불어 ▦백마강 오토캠핑장 조성 ▦백마강 수상레저 계류장 조성 ▦금강 인접 시군 수상관광 공동사업 ▦백제대교 경관조명 및 분수시설 ▦수변공간 야생화단지 및 거대억새단지 조성 등도 추진, 수상관광사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수상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연장 24㎞의 환경친화형 백마강길 조성사업과 백강나루 등 4개 나루 복원사업, 백마강 산책로조성사업, 백마강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마쳤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수자원공사와 손잡고 체험형 휴양레저타운 조성 사업의 완벽한 추진에도 힘써 명실상부한 수상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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