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습적인 정체구간인 관악구 은천길을 왕복 3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관악구 현대시장에서 강남고려병원까지 950m 길이의 관악구 은천길은 남부순환로와 신대방길, 봉천길 등 주변 간선도로와 연결돼 출퇴근 시 교통정체가 극심하고 사고 위험이 높았다. 시는 은천길 확장으로 주변 간선도로 교통량이 분산돼 이 일대 교통흐름이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보도에 있는 전기선과 통신선 등을 땅 속에 묻는 사업도 병행해 전신주 56본을 철거했다. 은천길 확장공사는 2009년 12월 시작됐으며 모두 196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확장으로 교통정체는 물론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도시미관도 한결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김현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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