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1라운드 전승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B스타즈를 75-70으로 꺾었다. 1라운드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3승1패)을 1.5경기 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외국인 선수 노엘 퀸이 19점, 박혜진이 16점으로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후반까지 40-4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KB스타즈의 턴오버가 잇따라 나오고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는 사이 우리은행은 임영희, 이승아, 퀸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52-40으로 달아났다. 61-47까지 점수차를 벌린 뒤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간 우리은행은 경기 막판 방심한 탓에 종료 8.4초를 남기고 73-70으로 턱밑까지 쫓겼지만 5초를 남기고 박혜진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를 지켰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